[녹취구성] 심 "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"…양강 후보 동시 비판
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'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'라고 강조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동시에 공격했습니다.
재원 마련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고 두 후보를 몰아세운 건데요. 화면으로 직접 보시겠습니다.
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]
윤 후보님,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다 이런 말씀 들어보셨어요?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과거에 우리 당에 유승민 의원께서도 여러 말씀하시고 했죠.
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]
저는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고 감세하는 복지는 사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.
부유층을 대표하는 정당의 후보라면 이렇게 어려운 재난의 시기에 오히려 부유층에게 좀 더 고통 분담해 주십시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책임정치라고 생각합니다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기본적으로 써야 될 복지에 대해서는 지출 구조조정 그러니까 효과가 떨어지거나 또는 단기적인 경기 부양성 한시적 예산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줄일 수 있으면 줄이고 또 자연 세수 증가에서 나오는 연 27조 정도가 되는데 그런 걸 합치면 제가 복지 전체 공약에서 잡은 돈이 한 266조 정도 되고…
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]
거짓말이에요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그렇게 말씀하지 마십시오.
근거도 없이 자료를 갖고 얘기를 하시든가.
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]
자료를 후보님이 내셔야지 왜 저에게 내라고 하십니까?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자료 없이 와서 아무 말이나 하는 데는 아니지 않습니까?
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]
자료를 내세요, 그러니까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경제 규모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세수가 커진다 그런 것으로 보여집니다.
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]
그러니까 증세 계획이 있으시냐고…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말할 기회를 주십시오. 저희는 증세 자체를 할 계획은 없다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.
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]
증세 계획이 없다면 100% 그냥 국가채무로 하겠다는 것 아니겠어요?
이재명 후보가 증세를 얘기하는 저더러 좌파적 관념이라고 얘기하고 증세는 자폭 행위라고 말씀하실 때 제가 깜짝 놀랐어요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제가 그런 말한 적 없습니다.
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]
윤석열 후보한테나 들을 만한 얘기를 들었던 겁니다.
이거는 굉장히 비겁하고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아니, 내 그런 일 한 적 없는데 지어내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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